글쓰기 책

저자
명로진 지음
출판사
타임POP | 2010-04-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바로 이거야! 글쓰기 해결책 30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자기 전에 침대 머리맡에서 메모를 해도 좋다. 무엇이든 써라.
그 쓰는 행위가 언젠가 당신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다
현장에서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물어서 알게 된 정보가 모니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 보다 훨씬 가치 있다.
한달의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세세히 읽어라. 생각하면서 읽어라.
반복해서 읽어라. 그게 일주일에 서너 권의 책을 생각 없이 읽는 것보다 낫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글을 쓰는 것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니,  '나도 한번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얼마 전, 모 TV프로그램에서 봤더니..

손미나 아나운서가 나와서 유명한 작가를 만나  인터뷰 한 내용을 말해주더군요.

손미나 작가가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라고 물어보니,

그 작가는 '단순해요. 매일 일기를 쓰면 되요.' 라며 어릴적부터 일기를 줄 곧 써왔다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일기를 몇년 전부터 써오고 있는데요.

사실 일기를 쓸 때, 한줄만 쓰고 끝내는 일도 많지만 

어느날엔 그 날 생각을, 기분을 쓰고 싶은 날은 한칸을 넘어서도 쓰곤 해요.

 

힘들었던 일이나, 기분 좋았던 일, 황당했던 일 등등..

그렇게 쭈욱 적고나면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터놓는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더라구요.

 

또 1개월 뒤, 3개월 뒤, 6개월 뒤  한번씩 펼쳐봤을 때,

'아 이때 난 이랬구나, 이런 기분이 들었구나, 이런 다짐을 했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살게 되요. (작심삼일 이긴 하지만 ^^;;)

 

음.. 얘기가 다른곳으로 빠지게 됐네요.

어쨋든 글을 잘 쓰고 싶다면, 혹은 글쓰기 방법에 쉽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제목만 보면 뭐야~ 배껴쓰기로 연습해? 라는 생각도 들고,

"글쓰기 책" 이라는 제목탓에 아 지루하겠다 생각부터 들 수도 있지만

제가 읽어본 결과,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책장을 넘기면서, 아 오늘은 어떤 새로운 말을 하려나

어디서 또 빵빵 터뜨려주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명로진 작가의 책은 처음 접해봤어요.

사실 이름도 처음 들어봤을 정도로 이 작가에 대해 알지도 못하구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이사람 되게 재밌는 사람이다'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이 작가의 다른책도 읽어봐야지 할 정도로 책에 빠져들게 해요.

 

이 책을 보면,

아 뭐 이런 쉬운걸 알려주고 이 책을 이 돈주고 사라고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실제로 글을 쓸 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말들을 인용하다보면

이 전에 썼던 글들에 비해 조금이나마 향상된게 눈에 쉽게 보여요.

 

전문적인 글이 아니더라도 '글을 잘 써보고 싶다. 꾸미는 말을 잘 쓰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써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 책을 꼭 권해 드리고 싶어요.

 

 

 

 

 

 

명로진 작가의 또 다른 책 들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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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와 자유무역 왜 시작됐나

저자
김주남 지음
출판사
IWELL(아이웰) | 2012-02-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복잡한 자유무역과 글로벌화를 30분만에 이해하자! KOTRA(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와인이 영국과 프랑스 간의 통상분쟁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백년전쟁을 일으키게 한 원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당시 조선의 도자기 기술은 현존하는 도자기의 매매 가격을 보아도 알수 있듯 세계 최고 수준이었고, 임진왜란이 없었다면 당시 세계적인 문호 개방의 여세를 타서 조선이 도자기 기술의 선도적인 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독일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인근 강대국에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보호주의는 경제적 민족주의를 확산시켜서 이웃 나라들을 가난하게 만들고 자국만 번영하도록 하는 정책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김주남 교수의 또 다른 책 들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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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몸은 허공에서 한 바퀴를 돌아 아파트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삶과 죽음 사이, 아무리 평소에 자살을 연습했던 사람이라 해도 한순간쯤은 망설일 그 간격을 그녀는 풀쩍 뛰어넘었다.
말하자면 용산에서 간을 본 것이었는데, 의외로 저항이 거세지 않자 이번에도 그걸 사용한 것이다. 국민이 용산에 대해 국가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았더라면 쌍용자동차 사태도 없었을 것이다. 용산 참사는 국가에게 '이렇게 진압해도 된다.'는 몹쓸 교훈을 심어줬다."
쌍용자동차 관리자들은 이 거대한 노동자 군단에게 사람 수의 반만 되는 의자를 가져다 놓고 마치 그런놀이를 시키는 것 같았다. 기준도 없고, 이유도 납득할 수 없고, 즐겁지도 않으며, 의자를 놓친 자들에게는 죽음을 부르는 그런 미친 놀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인 공지영 작가.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쓴 첫 르포르타주로 '쌍용자동차 노동자 해고' 사건에 대한 이야기 이다.

 

 

 ※ 르포르타주란?

사회현상이나 사건을 충실히 기록하거나 서술하는 보고기사 또는 기록문학. 

 

이 사건이 일어났던 2009년에는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검색으로 올라왔던것은 기억하기만 클릭해보거나 하진 않았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오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별로 갖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 이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게 되었고,

더 내용을 알아보고자 검색사이트에 '쌍용자동차'라고 검색하게 됐다.

처음에 내 눈에 들어온 것은 SUN님의 블로그에 있던 의자놀이라는 책리뷰 포스팅이 있었고,  

이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구매하게 됐다. 

 

여기에는 2009년 2,646명의 쌍용자동차노동자 해고 사건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는 초반 2-3일 정도는 악몽을 꿨다.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경험했는데도 이정도 충격인데

직접 경험을 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고 순간순간 울컥해서 눈물도 꽤 많이 흘렸다.

그때 이 사건에 대해 무심했던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났다. 

 

나 역시도 공지영작가의 말처럼  결국은 '우리 국민의 무관심이 이런 대참사를 불러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공지영작가가 이 책을 펴내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다고 해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기에  어쩔수없이 쌍용자동차노동자 입장으로 생각이 많이 치우쳤을거라는 생각은 조금 든다. 

그래도 ... 이 책의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제는 ..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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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저자
이병률 지음
출판사
| 2012-07-0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병률의 ‘사람, 인연, 그리고 사랑 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일상에서는 잡으려해도 잡히지 않는 게 시간이지만 여행을 떠나서의 시간은 순순히 내 말을 따라준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여전히 인간적인 것들은 아름다운 것이고 그것만이 세상을 이끌어갈 거라고
세상 끝 어딘가에 사랑이 있어 전속력으로 갔다가 사랑을 거두고 다시 세상의 끝으로 돌아오느라 더 이상 힘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 : 우리는 그것을 이별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하나에 모든 힘을 다 소진했을 때 그것을 또한 사랑이라 부른다.

 

 

 

참 묘사를 잘하는 시인 이병률.

'에세이'를 읽다보면 작가의 성격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서정적인 사람.

꾸밈 없는 사람.

언뜻보면 까칠해보이기도 하는 사람.

혼자이기를 좋아하는 사람.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된 건 빵빵빵 파리에 수록될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예전에 빵빵빵 파리 책에 관심이 가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 익숙한 책 이름을 보게 되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내가 본 이병률 시인의 사진은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사진속의 그 곳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병률 시인의 인물사진은  사람의 표정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참 좋다.

 

연속으로 이병률 시인의 책을 읽게 되어서

'끌림'의 책과 느낌이 꽤 비슷해서

아주 높은 평점을 주지는 않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멍하니 3초 이상 멈추게 하는 사진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여행 산문집 답게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에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 여럿 있었다.

다들 이 책을 읽고 나처럼 가슴뭉클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병률 시인의 또 다른 책 들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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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저자
한비야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06-08-2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바람의 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어학연수를 위해 1년 간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없으면 안 된다고 믿는 것 중에서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각자에게는 각자의 냄새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처럼 세상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 외에도 많은 낯선 것들이 공존함을 인정해야 한다.
칭쭈이라! 중국어가 간편하긴 간편하구나, 딱 세글자로 할말을 다 하다니. 우리 말로는 '승객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12자, 영어로는 May I have your attention please? 가 되니 도대체 몇 자인가? 이게 바로 한자의 경쟁력이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바로 한비야씨 인데요. 

이 분이 쓴 책은 어떤 책이던 간에 책을 덮기전까지 하나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말솜씨가 워낙 좋아서랄까. 

한비야씨가 전에 강호동씨가 진행하시던 프로그램에 나오신 적이 있었어요. 

말을 하시는게 너무 빨라서 녹화분을 4배속으로  재생하는 줄 알았어요;;

그정도로 말이 빨라지게 된건 해외에 계속 있다보니 전화비도 많이 나오고

상황보고(참고로 녹화당시 한비야씨는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도 최대한 많이 해줘야 하기때문에 말이 빨라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있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살지 않고 참 열심히 사는 한비야씨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20대인 사람들도 귀찮다, 시간없다 라는 핑계로 자신을 합리화 하면서

'할 수 있는것도 할 수 없는것'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반해,

50대의 한비야씨는 아직도 목표를 가지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

 

이 책에도 한비야씨의 욕심(?)에 대한 내용이 구절구절 나와 있더라구요.

먼저 중국으로 가게 된 이유는. 단지. 정말 단지!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라고 해요.

거기가서도 20대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곱절로 노력하는 게 책 보는 내내 느껴졌어요.

  

결국 HSK시험 7급을 따고야 만 한비야씨, 노력이 결실을 이뤘네요. 

하나에서 만족하고 멈추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우는,

그리고 결국 해내고야 마는 너무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비야의 또 다른 책 들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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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저자
이병률 지음
출판사
| 2010-07-0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여행을 하면서 만난 끌림의 순간들!사람과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수년전부터 주인은 여행객들에게 집을 빌려주고 있는데 세 번째인가 네번째인가 그 집에 머물던 사람이 이 집에 머물게 될 다음 사람에게 선물 하나와 이런 편지 [['다음 사람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 를 써 놓고 떠났다고 했다. 그 후로 사람들은 그곳에 머물렀다 떠날 때 자신이 읽던 책등을 선물로 두고 떠난다고 했다. 모르는 이로부터 받았던 선물에 감사하는 마음을 다음 사람에게 표시하고 말이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라고 탓하지 마세요. 인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나는 왜 이럴까..." 라고 늘, 자기 자신한테 트집을 잡는 데, 문제는 있는 거예요.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제대로 말이 통하지 않을 때, 그럴 땐 똑같이 생긴 뭔가를 두 개 산 다음 그중 하나에 마음을 담아서 건네면 된다.

 

 

 

사진을 좋아하고 여행에세이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2005년도에 발간된 책의 개정판 (2010년도) 으로, 책이 개정되면서 더 두툼해진 것 같네요.

2005년도 판을 읽으면서 이 책은 꼭 소장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그동안 쭈뼛쭈뼛 사지 못하고 있다가 개정판이 나왔길래 바로 구입! 했답니다.

저는 사진 보는것을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책들처럼 글만 있는 것보다 (물론 책이면 다 좋지만,)

눈요기(?)도 하면서 글을 읽는게 너무 좋아요.

 

 

사실... 사진을 보면 엄청 잘 찍었다거나 혹은, 꾸미려고 하지도 않았고,

우리가 흔히 찍을 수 있는 사진인데도

이병률시인의 사진은 뭔지 모르게 매력이 있네요.

 

 

책을 잃으면서 느끼게 된 건,

생각이 참 독특하고도.. 시인이라 그런지 감성적이고 표현을 어렵게 한다고 해야할까 여튼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이병률 시인은 참 자유스러워 보이고 본인을 꾸미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좋아요. 

또, 작가들이면 거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간섭받는걸 굉장히 싫어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본인의 특별할인(?)에 대한 이야기도 과감히 적은 솔직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병률 시인의 또 다른 책 들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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