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인플루엔셜에서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 작가가
이번에 <나이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라는 새로운 도서를 출간하게 됐다고 해요.






부모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가장 처음 맞닥뜨리는 존재죠~
우리는 그 존재로부터 크고 작은 영향을 받으며 자라고 살아가는데요

어릴 때는 슈퍼맨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자라면서는 든든한 버팀목이나 큰 산처럼 여기기도 해요
 
그러다 어느 순간 부모의 뒷모습이 작아지고 나이가 들었음을 느끼는 순간이 오곤해요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어제 한 일을 오늘은 못할 수도 있으며, 
거동이 불편해지고, 심지어 기억을 잃어가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전처럼 부모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부모와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요? 
  



2015년 “당신은 미움받을 용기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당신은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들고 다시 찾아왔어요~ 
  
저 역시도 <미움받을 용기>를 감명깊게 읽었어요~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시대, 부모뿐 아니라 나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대. 
이제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가 되었어요~~
 




늙고 병든 부모님에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부모님이 아직 젊고 건강할 때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봐야해요~
부모님이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을 때,
아니 나를 알아보지 못할 때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기시미 이치로의 경험담이 담겨있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를 간병했던 기시미 이치로.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자식 관계를 만들 수 있는지,
간병할 때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해줘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들이라 더 마음에 와닿아요




인생에 되돌이표는 없습니다.
몸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관리해도 결코 젊었을 때로 돌아가지는 못합니다.

어느 누구도 노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이가 약해지고, 
용모가 흐트러지며, 몸 여기저기에서 고장의 신호가 잡힙니다.

젊었을 때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불편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지요.

우리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보면서도
우리의 미래도 생각해봐야하는 나이..!



뇌가 완전히 활동을 멈췄을 경우에는
이전처럼 소리를 낼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게 됩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고장 난 마이크에 비유하곤 합니다.
뇌에 무언가 문제가 일어났다는 건 강연 중에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가 고장 난 것과 같습니다.

가끔 아버지가 의식이 또렷해지는 때가 있었는데,
그건 접촉 불량이었던 마이크의 선이 잠시 다시 연결된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죽는다는 건 마이크 선이 영원히 끊어진 것과 같습니다.


죽음을 느낄 땐 어떤 공포감이 들까.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만 있었고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면서도
어떤 느낌이실까... 했는데 이런 느낌이겠다 싶더라구요




가족은 부모님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에 기여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고맙다'는 말을 자주 들려주어야 합니다.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부모님 스스로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면,
가족을 불안하게 만들거나 화나게 만드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우리는 가족끼리 서로 대화가 많이 없는 시대에 살고있죠.
그럴때일수록 억지로라도, 아니 진심을 다해 표현해야 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계실 때, 몸이 건강하실 때 
마음을 표현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효도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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